모교 100주년 
                       
시대의 선각자이신
제주군 윤원구 군수의 혜안으로
1907년 5 월 19일.
이 땅
조선시대 제주목의 객사인 영주관에
새로운 학문의 씨를 뿌리고자
신교육의 요람을 만드시다.

그로부터 100년
오늘까지
2만4천여 졸업생들이
나라의 곳곳에서 대들보여라

21회 박충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나라의 동량뿐 아니라
이 사회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으니
이는 제주북초등학교의 희망이요 
고향 제주와 나라의 자랑이어라

신교육 100년,
글로벌 미래 1000년을 위한 표석으로
이곳에
자랑스런 선배들의 넋과 얼을 이어 받을
후학들에게
영원한 표상으로 전하고자 
100주년 상징물을 세우노니
이곳을
거쳐 가는                       
그대

나라의 횃불이어라.

              지은이 46회 오  용  순

( 註 : 모교인 제주북초등학교 100주년 기념탑의 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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