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호 예약 손님과 낙엽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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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낙엽 떨어지는 날 유난히 하얗고 가느다란 손 내밀게 잡아주세요.
우리 그 옛날 대법원 마주 보이는 덕수궁 돌담길 돌아 코리아나 호텔로
향하는 발길 커다란 사기그릇 커피 잔 잔잔한 흔들림에 커피숍
작은 종소리는 커피 냄새에 묻혀 사라집니다.
가까이 다가와야 볼 수 있는 작은 팻말에 하얀 분필로 써진 글씨
작은 종소리 울려 퍼집니다.
‘ 303호실 예약 손님 전화 받으세요’
머리에서 떨어지는 비듬 보이지 않고 발걸음 소리 아무런 이유 없이 흡입하는
카펫을 걸어갑니다.
수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여자의 목소리
“비 오는 날에 접지 못하는 긴 우산 들고 다리 접는 화장실에 들어가
masturbation하는 여성들이 왜 많은 거죠?”
“이 가을 303호 예약한 낙엽 소식입니다. 여기 굴비와 부사가 있네요.
당신은 무엇을 먹겠어요?”
굴비와 부사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무에서 내려다보이는 숲은 시련이다.
시련을 밟고 나무 숲 속을 걸어가는 戀人 발자국에서
엇갈린 깊이로 파고든 고통을 발견하였다.
“고통이 다가와 시련을 느끼려고 masturbation하는 여성도 있데요.
그런데 303호 예약 손님, 남자들은 어떤 날씨에 masturbation을 하나요?"
물고기 부사가 아닌 용언(用言)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며 꾸미는 부사(副詞)
‘ 매우, 가장, 조금, 아주’ 등과 같이 단어의 형태가 일정하게 육체에 다가오는
날씨가 씨가 되어 풀밭에 떨어지는 날.
“303호 예약 손님 빨리 와주세요 부사가 굴비를 잡아먹어요.”
우리 그 옛날 대법원 마주 보이는 덕수궁 돌담길 돌아 코리아나 호텔로
향하는 발길 커다란 사기그릇 커피 잔 잔잔한 흔들림에 커피숍
작은 종소리는 커피 냄새에 묻혀 사라집니다.
가까이 다가와야 볼 수 있는 작은 팻말에 하얀 분필로 써진 글씨
작은 종소리 울려 퍼집니다.
‘ 303호실 예약 손님 전화 받으세요’
머리에서 떨어지는 비듬 보이지 않고 발걸음 소리 아무런 이유 없이 흡입하는
카펫을 걸어갑니다.
수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여자의 목소리
“비 오는 날에 접지 못하는 긴 우산 들고 다리 접는 화장실에 들어가
masturbation하는 여성들이 왜 많은 거죠?”
“이 가을 303호 예약한 낙엽 소식입니다. 여기 굴비와 부사가 있네요.
당신은 무엇을 먹겠어요?”
굴비와 부사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무에서 내려다보이는 숲은 시련이다.
시련을 밟고 나무 숲 속을 걸어가는 戀人 발자국에서
엇갈린 깊이로 파고든 고통을 발견하였다.
“고통이 다가와 시련을 느끼려고 masturbation하는 여성도 있데요.
그런데 303호 예약 손님, 남자들은 어떤 날씨에 masturbation을 하나요?"
물고기 부사가 아닌 용언(用言)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며 꾸미는 부사(副詞)
‘ 매우, 가장, 조금, 아주’ 등과 같이 단어의 형태가 일정하게 육체에 다가오는
날씨가 씨가 되어 풀밭에 떨어지는 날.
“303호 예약 손님 빨리 와주세요 부사가 굴비를 잡아먹어요.”
추천7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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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섭 시인님,
여전 하시군요
건강도 여전 하시리라 믿습니다.ㅎㅎ
근데, 언제 뵙지요?
김영배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ki/kimpoet1.gif)
멋진글 잘감상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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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호 예약손님 부사가 굴비을 잡아먹었는데 어떻하실건가요?
매우 궁금하네요
ㅎㅎㅎ
이순섭시인님 오늘도 멋진 글에 한자락 웃을수 있어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bi/bighyun.gif)
이순섭 시인님 인사올립니다.
퇴근무렵 잠시들러 시인님의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리며 물러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hh/hhj1945.gif)
좋은 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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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섭시인님!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가을날 멋진 글 기대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fu/fukuda.gif)
303호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글인 듯
재미있는 글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