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9월 합평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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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박 원 영
깊은 산사 처마 밑
살랑 살랑 유영하는 모습
평온하고 참 예쁘구나
봄, 여름이면
출렁이는 파랑물결
가을 오면 고운 홍해 바다
눈 내리는 겨울엔
반짝이는 은빛윤슬
사철 아름다운 풍경에
행복하지만
때로는 외로움에 사무친
고독한 몸부림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어느 여름날
밤새 거친 풍랑 속을 헤치며
절규하던....
고요한 바다,
수면위에 떠있는 물고기 한 마리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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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의 풍랑을 헤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고해에 살고 있지요
끝없이 일어나는 고뇌의 바다에서 파고와 풍랑을 받아내며
힘든 사투를 벌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곳에 떠 있는 물고기 한 마리가 바로 우리의 모습이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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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을 견뎌내듯 우리 인생이
굴곡진 삶속에서 큰 깨우침을 배우라는 표상인 풍경
죽어도 죽지않은 하늘 진리의 진언을 고요한 풍경소리에서
귀담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멀리서 찾아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