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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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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226회 작성일 2005-12-21 05:3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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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이에게 (1)
        글/김춘희

        곱고 예쁜 손
        마주 잡고 헤어지던 날
        잊지 말자고 간절히 소원했건만
        지금쯤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지...

        학교 가는 길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해맑은 모습으로
        우리 집 전나무 길에 들어서던 너

        솜이불처럼 두꺼운 하얀 눈밭에 누워
        너의 키 나의키 재면서
        온 세상이 우리 것인냥
        깔깔대며 마냥 즐거웠던 날이었어

        달 밝은 한밤중에 술래잡기 하며 날 새는 줄도 모르고
        우리들은 꼭꼭 숨었지
        몰려다니며 삐비도 뽑고
        이산 저산 다니며 머루 다래 따먹고
        입가에는 붉으스럼하게 화장도 했었던 그날을
        저수지에서 물장구 치며 개구리헤엄 치던 그날을
        마을에 돌들은 다 주어다 공 짓기 했던 그날을

        어찌 잊을 수 있겠니? 친구야
        우리들의 즐거웠던 시절을...

        창밖에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보면서
        우리들의 천진스런 그날이
        새록새록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살아가면서 그리워 질때면
        추억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그 시절에 젖어
        살그머니 입가메 미소가 머문단다

        울타리 만들어 각자의 삶을 일구지만
        간절히 소원하면
        언젠가는 만남이 다가오리라 봐

        눈물범벅이 되어도 기다리련다 친구야.
        가슴 찡하는 만남을 위해서
        날마다 그리워하며 살아가련다.


        2005.12.20
忍堂之印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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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의  그 풍성하고  따뜻한 기억 속의  친구- ,  생각할수록  가슴  찡합니다.
 김 춘희 시인님.  저무는 한 해  아름답게  이별하십시오.

신동일님의 댓글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때 아련한 추억들이 운무처럼..피어오르고요..../또 내일의 만남에 대한 기대로...하루하루를/ ....아마도 인생인듯 싶으네요/문인 동일 글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란 끝없는 그리움을 주는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마냥 그리운 이여 기다림에 지쳐도 그리워 할련다.
날씨가 추워집니다. 따듯한 녹차를 보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엇그제 만나본 벗들이 또보고파집니다
김춘희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고운 날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범벅이 되어도 기다리련다 친구야. 가슴 찡하는 만남을 위해서 날마다 그리워하며 살아가련다.
.....................
김 시인님!...잘 계시는지??...
암만해도  끝연에 머물며......
뵙고 갑니다...눈길 조심 하시길...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의 소꼽친구,
김시인님 머릿속에 고이 간직된 소꼽친구,
만나든 못 만나든 김시인님 머릿속에 각인된 그대로 그냥 있어야 더 좋을 소중한 추억이군요.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속의 그리운 친구입니다...  마냥 좋은 그런 친구....!!
그냥 추억으로만  간직함이 어떨지...  야산에서 삐비를 뽑던 그때의 추억으로....^*^~!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도 삐비를 아시나요?
전 어릴적 산으로 들로 삐비 뽑아먹는다고 싸돌아 다녔답니다.
어릴적 전 동네 골목대장이어서
엄마가 걱정을 참 많이 하셨답니다.
저두 어릴적 소꿉 친구들이 많이 보고싶어용^^*

김춘희 선생님 행복한 성탄절 맞이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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