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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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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981회 작성일 2006-01-28 23:51

본문


                               


                                수줍음

                                                松亭  신의식



                                아 부끄럽다

                                너의 화안한 얼굴

                                부끄러워 볼 수가 없어



                                내 작은 가슴이

                                콩닥거리며

                                마구 뛰는데



                                아직 난

                                아무런

                                준비도 안됐는데



                                너의 사랑이

                                너무 눈부셔서

                                너무 가까워서



                                부끄러워

                                부끄러워

                                너의 사랑이ㅡ





                    * 후기: 이 글은 위 사진을 보고
                              즉흥적으로 느낌을 
                              가볍게 옮겨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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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MBED style src="mms://211.176.63.195/media02/225/225324.asf"hidden=true loop="-1">신의식 시인님 저까지..수줍어 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한 해, 좋은 작품 같이 많이 창작 하기를 빕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년 같으신 시어와 그림이 어울리십니다.
설에 복 많이 쌓으셨는지요
올해도 건안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십대 초에 군에서 연애 편지 쓸 때가 생각나게 하는 시입니다.
좋은데요
신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 수줍음은 단순한 수줍음이 아니라
날려오는 사랑을 여물게 할 힘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라 봅니다.

상대방의 사랑이 눈부시다 말할 수 있는 심상이
있는 자의 사랑은 그만큼 더 사랑의 빛이
축적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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