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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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006-03-14 22:05본문
시간 여행
松亭 신의식
시들지 않은 그리움 훔쳐
어둠으로 달아난 초침
창이 되어 돌아 와
이름없는 들풀처럼
밟히고 할퀸
상처를 덧내고
아파하며 흩어져버린
시간의 넋들이
거꾸로 매달려
거세된
우리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데
미움으로 돌아선
낯선 시간이나마
목 쉰 울음으로
버릴 수 없는
고달픈 삶의 정거장
어디쯤 통과하고 있을까
松亭 신의식
시들지 않은 그리움 훔쳐
어둠으로 달아난 초침
창이 되어 돌아 와
이름없는 들풀처럼
밟히고 할퀸
상처를 덧내고
아파하며 흩어져버린
시간의 넋들이
거꾸로 매달려
거세된
우리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데
미움으로 돌아선
낯선 시간이나마
목 쉰 울음으로
버릴 수 없는
고달픈 삶의 정거장
어디쯤 통과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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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여행!
우리네 삶을 봅니다.
이른 아침 첫번째로 뵈오며...
감사 드리며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
버릴 수 없는
고달픈 삶의 정거장
어디쯤 통과하고 있을까
제가 가는 길 쉬었다 가는 길이 늘 정거장 아닌가합니다
고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 아침 목쉰 울음으로 여전한
시간의 굴레를 따라 헤매고 있습니다.
오랬만에 뵙습니다. 신 시인님!!.
김승기님의 댓글
김승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 계신 그 곳이 항상 정거장이 되길 빕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유의 깊은 글에 머뭅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 건너와 있는지
가늠할 수 없는 시간과 결코 길지 않은 삶의 경계 어디쯤인지
늘 깊은글 감사드립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간이역에서
중간 점검이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시침이 분침되고 분침이 초침되어 가는 인생이랍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건안하세요.....신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