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돌아오는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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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006-03-27 19:06본문
松亭 신의식
나에게 물음표를 던져 본다
침묵으로 돌아오는 대답
울컥울컥 밀려오는
뜻 모를 감정의 노예가 되어
내 마음에 분탕질쳐 놓고
애마르는 날 많았다
알아 줄 수 없는
너의 상황이언만은
알아주지 못함이 서운해
나를 긁어대고
감정이입이기에
목을 빼는 내가 초라해
나를 놓아버리고 싶은 유혹
휘청거리는 心志를 세워
나를 지키느라
폭삭 주저앉아버린 자화상
댓글목록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 의식 시인님!
의식 속에
저녁강물처럼 뒤척이는
물음표
그리고 침묵.......
그 숲에 아침을 불러내는
새들의 노래
참 눈부십니다..........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 정구 드림~~~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有, 있어도 無요.
無, 없어도 有요.
우리 인생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깊은 사색에
곰곰히 감상하다 물러 갑니다. 건필하소서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그렇지요.삶의 무개에 눌려 가끔,
나를 놓아 버리고 싶은 때가 있지요.
공감하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 시인님...!! 요즘은 침묵으로 사는 것이 더욱 아름다울지 모르겠네요...
저의 자화상도 그려 보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마음에 분탕질쳐 놓고
애마르는 날 많았다"
공감이 많이 되는 표현입니다.
그것도 아름다운 일 인듯 하네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식 시인님,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알고 살 수는 없겠지요.
모르면 뭉턱뭉턱 넘어가면서 살아야지요.
그런데 그 게 잘 안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