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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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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78회 작성일 2006-04-05 19:25

본문

                                  ( 불 나기전 낙산사의 봄 )
아! 낙산사

                                         

                                                        혜암  하 홍 준

 

천년 고찰 관음도량 五峰山 洛山寺!
그대 모습 잊혀진 지 꼭 1 년 여전
동해 우러러 장엄함에 고개 숙이던 곳
천년의 역사가 단 두 시간 화마(火魔)의 준동에
속절없이 삭아 드니 등신불(等身佛)이 그대일세!
 

수정염주(水精念珠) 여의보주(如意寶珠)얻고
의상 대사 관음보살(觀音菩薩) 친견하고
불전(佛殿)을 지어 洛山寺 창건할 제
어리석은 백성 구제하려 함이었네
화마(火魔) 속 그대 모습 아름답다 숭고하다!

 
천년 고찰 그림자도 남김없이
할퀴고 간 2005년 4월 춤추는 불기둥을
맨 몸으로 막아지고 관음도량 구하려고
동분서주 스님과 신도님들 수고스러움이 아쉽다.
동종은 간대없고 빈터만 남아 황량하구나.

 
부주의한 몸가짐이 이토록 처절할까?
부주의한 말 한마디 이토록 가슴 저밀까?
우리네 가슴속 역사가 사그라지네
천년이 찰라(刹那) 일줄 뉘가 알았었소!
속절없는 시절만 탓하다 무너진 내 가슴이여!

 

아! 낙산사.
영원한 그대 이름 목놓아 불러보오!
시린 가슴 부여잡고 불러봅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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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2월에 낙산사 아픔을 보았지요
정말 천년을 찰라에 잃고 페허가 된 낙산사
어서 옛모습 다시 복원되기를 빌어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방종이  천년의 문화유산과 영혼을  일순간에 짓발고
황폐와 삭막한 퇴락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비통한  일입니다.  님의 외침속에  묻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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