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 앞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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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전승근
거제도에는 바다가 있고
그 바다는 내 마음 보다
언제나 남쪽에 살고 있었지
멀리 가물가물
우뚝 서 일어나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뜨거울 것 같은 아침을
내게 선사하는 이른 바다
조용히
내 이름 부르는 그대 누구인가
돌아보아도 모습은 없고
아직
푸르지 못한 새벽 바다는
알지 못하는 이방인의 눈 속에
점점이 박혀 낮 익은 얼굴 같은
작은 섬으로 눈인사를 한다
마음 뒤편 바닷가엔
섬 집 아이 노래 가사 애잔함으로만 스쳐가고
바닷물 같은 슬픔이 눈물로 흐를 것만 같은
애써 파도를 밀어 올리는
눈물 흘리지 않는 장승포 앞 바다.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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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근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장승포 앞 바다 일출 광경이 잘 그려져 있군요.
그런데 '섬 집 아이' 동요에서 '섬'은 어느 섬을 일컫는지요?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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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남해바다 올망 졸망 널려 있는 조그만 섬들.
참 아름 답지요 이제 대전 진주 통영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어 당일 관광도
가는하겠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추운 날씨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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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엔 아직 가보지 못한 듯 합니다. 한 번 가봐야 되는데 합니다. 가서 저도 그 바다를 느껴 보게 말입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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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근 시인님 장승포에까지 왔다가 저에게 연락하지않고 가셨다니 섭섭합니다. 저희집이 거제입니다. 다음에는 오시면 꼭연락주십시오. 조은글 감상 하고 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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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뵙고 갑니다. 장승포 앞바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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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스치듯 들려서 회를 먹고 소주도 한잔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다 내음이 유난히 맑고 바람이 시원했던 포구.
시인이 살기에 적당한 곳이구나 했었는데.....
잘 다녀 오셨습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장승포 앞바다 풍광에
푹 빠져 봅니다
전승근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승 문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