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아름다운 시어가 삽입곡의 멜로디를 따라
옥구슬 구르듯 느껴집니다.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첫눈을 바라보는 느낌 담아
휴일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 섬의 바람은 매섭기 한이 없습니다.
그곳 시인님의 마음에 어차피 내리는 눈이라며
사뿐히 내려라도 앉았으면 좋겠습니다.
아픔이 덜하겠지요.

  가슴에 빈  틈바구니가  있어 차라리  눈이라도  흠뻑  내려서
덮어  주기를 바라며  소주를 퍼  마시던 엣날이  생각  납니다.
내린  눈이  시인님에게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거부하는 내 안에도 어쩔 수 없는
겨울이 사실이 되어 쏟아진다
남들은 첫눈이 와서 다좋은데
우리 고은영시인님 따스한 겨울 되세요

  아, 사랑 하난 장만하지 않은 이 겨울에 눈이 내린다.
어찌할 것인가.

고은영 시인님의 시린 가슴에 입김을 불어넣어 봅니다.
호오, 호오!!
고시인님의 그 뜨거운 가슴이 바로,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