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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기도 / 고 은영( 낭송/ 설례 김정선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66회 작성일 2006-02-14 12:10

본문



널 위한 기도 / 고 은영





네가 선 곳에서부터 문득


서럽도록 네 이면의 아픔이 퍼 올려지는 곳에


굴절된 바람이 분다






세상이 버거워 은폐시킨 감성의 나락 위에서


너는 비어 버린 동공으로 건조한 겨울을 이야기하고


연 거 퍼 수많은 꿈의 언덕이 굽이치며 맴도는 실상에서


너는 언어를 잃어 버렸다





언제나 인생은 매순간 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건너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의 이름을 망각이라는 기억의 잔재로 안고


긴 겨울을 건너는 동안 욕망의 그늘에 가리워진 남루함으로


멀건이 바라보는 겨울 강가





햇살은 일상에 분주하고 상처입은 영혼 위로 새들이 날아간다


생의 중심에 남은 작은 희망 하나에


아직은 따뜻한 날개 하나 돋지 않았다고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






천천히 조금씩 자라나는 날개로 눈부시고 찬란한 하늘을 열고


빛을 향한 비상으로 네 눈에 생기가 돌고

세상을 향한 가슴 하나 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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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을 향한 비상으로 시인님의 눈에 생기가 돌고
닫힌 가슴을 활짝 열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언 대지를 녹여 주는 단비가 쉬엄쉬엄 내리는 오늘,
남은 시간 해피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우내  하얀 눈속에 묻혀 웅크리고 있어야 했던 욕망 ,, 이제 서서히 그 잔설들도 녹아 흘러 졸졸졸 흘러 갑니다 내 마음을 싫어 그대 있는곳으로 흘러 갑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 이루어져서라기보다 희망은 이루는 과정이기에 현실의 고통 속에서도 인내하고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탈무드에서는 신이 사람에게 검은 눈동자로 사물을 보게 함은 어둠이 어둠만은 아님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하죠. 그늘이 없는 나무는 좋은 나무가 아니듯...어두운 이미지의 검은 눈동자로 사물을 보게한 신의 뜻을 한번 헤아려 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고의 겨울이 가면 따뜻한 봄이 오듯
절절한 기도로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빛을 향하여 비상하는 날이 오겠지요. ^^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겨울 강가는  생기도는 눈가에 봄의 싱그러움을
안겠죠........님의 기도 처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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