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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79회 작성일 2006-02-17 08:30

본문

봄바람

          글/전  온

변덕쟁이 속내
알 수 없지만
곰실곰실 옷깃 파고드는
손짓 수상하니

쌀쌀하고 매몰찬
모습은 간데없고
봄 향기 싱그러움
잔설이 사그라지듯
마음을 녹여낸다

찌들고 웅크린 겨우살이
솜사탕 스러지듯
그렇게, 풀어지겠지.

꽃소식 미풍에 잠시
세상일 접어두고
바람 따라 향기 따라
詩語나 엮어볼까.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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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풍속 아지랑이 일렁이는 언덕에 파릇한 싹들이
환한 시어 미소 가득 담고 오겠지요^^
오늘 아침은 좀 찹습니다. 햇살은 맑고 투명하군요^^
하루를 아름답게 보내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긴 하나
오늘따라 따스한 햇살이 듬성듬성 쏟아지는 아침이군요.
이제 곧 봄이 오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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