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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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추억/鞍山백원기
허한 마음에 중심을 잃고
속 깊이 흔들립니다
소슬한 가을밤
대숲에 이는 바람소리
솨 솨 솨
마음만은 자유롭길 바라지만
묵은 뿌리만 박힌 채
풀기 없는 몸이
힘없이 흔들립니다
아득한 세월 반추할라치면
쫓아와 흐르는 눈물에
사랑 냄새뿐인데
어느 먼 곳의 그리운 소식은
당신을 만나고픈
내 마음의 마중일 뿐
먼데 있는 당신이
어슴푸레 보이면
홀로 끌탕하다가
지붕이 되어주던 당신 생각에
반짝이는 별빛 담아 눈을 감습니다
허한 마음에 중심을 잃고
속 깊이 흔들립니다
소슬한 가을밤
대숲에 이는 바람소리
솨 솨 솨
마음만은 자유롭길 바라지만
묵은 뿌리만 박힌 채
풀기 없는 몸이
힘없이 흔들립니다
아득한 세월 반추할라치면
쫓아와 흐르는 눈물에
사랑 냄새뿐인데
어느 먼 곳의 그리운 소식은
당신을 만나고픈
내 마음의 마중일 뿐
먼데 있는 당신이
어슴푸레 보이면
홀로 끌탕하다가
지붕이 되어주던 당신 생각에
반짝이는 별빛 담아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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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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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대숲이 알려주는바람같은 그리움 한줄기
고운 추억에 잠기시는 시인님의 아련한 마음
살짝 사로잡혀 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귀한 작품 올려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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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바람소리 스산한 가을 밤
추억과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시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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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흔들어 계속 움직이는 시계바늘처럼
그리움은 가슴의 깊은 곳에서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지요
가을이면 싸악싸악 스치는 댓잎처럼 더욱 가슴에 와닿는 예전의 추억들..!
추억의 전사 가을의 전경 속에 묻어둔 기억 회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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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시인님,황현중시인님,김석범시인님,진정어린 댓글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