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

        法門 박태원


부강한 국가를 만들려면
숲을 가꾸듯이 하여야 한다.

경제 수종을 식재하고
병충해를 방제하고
간벌을 하여
유실수가 자라서
새들이 살 수 있어야 한다.

광우병 균을 수입하여
국민을 병들게 하면
FTA를 체결하고
규제 개혁을 하고
공기업 민영화를 하여도
발빠른 자본가들의 배를 불릴 뿐
서민의 권리는 빈주머니 만큼 추락할 것이다.

이윤만 추구하는 CEO가 되어서는 안된다.
양심과 도덕을 지키려는 의지가 앞서야
건전한 경제적 과실을 수확할 수 있는 것이다.

생태환경과 산업을 조화롭게 운영해서
국민들 모두에게 골고루
경제, 문화적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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