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협주곡<작품사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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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8건 조회 1,457회 작성일 2007-04-03 19:59본문
-바다의 협주곡-
붉은 부채나무 산호의 노래
그 바다의 숲을 알고 있나요
꽃돔 지느러미 흔들면
천년의 모래성이 애절하게 무너지고
어부의 아이들
난파선의 이끼처럼 자라나지요
넘치는 달빛도
바람 실린 북소리도
멈추지 않는 시간의 바다
축제의 환영이 맴돌아요 잠자는 시인 영혼의 숲을,
갈매기는 어쩌면 저리 높이 날까요
천길 낭떠러지
바다숲에 이르지못한 갈망
물빛 고운세상 물고기가 수면에 솟구칠때
수직으로 떨어지는
날개짓 그리움의 협연<協演>이여
2007,4.박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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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그날 시인님의 노래와 율동
진정 바다의 협주곡이었지요
무척 아름다우십니다.
고운시 감사히 보고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집에 가지고 와
걸어두고 싶은 그림입니다..
환상적이고도 아름다운
바다의 협주곡, 그리움의 협연까지
듣고 갑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의 협죽곡 정말 곱습니다 ;
즐겁고 행복 하소서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가와 시인
정말 멋집니다.
계속 멋진 시향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황사에도 눈부시게 피어나는 봄꽃처럼,오염돼도 푸른빛의 본체를 상실하지않는 바다처럼
그렇게 살고싶은 우리들의 이야기...함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자~~~ 저 바다숲으로 가실까요 손을 잡고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가 시인님 처럼 그림이 있는 바다 속에서 어부의 아이들, 랭보 영혼의 숲, 갈매기, 물고기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시인님이 다니신 아현 초등학교는 내가 태어난 만리동 윗 동네 초등학교이고 저는 봉래 초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지금은 목동으로 이사간 양정고등학교와 붙어 있는 초등학교 입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글과 훌륭한그림 잠시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박시인님 정말 그렇게 훌륭한
화가인지 미처몰랐습니다...죄송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만리동고개... 어릴적의 아현 교회가 아직도 있는지 사루비아꽃 피던 한옥에서 살았는데
이젠 기억도 희미하고...시인님 글보고 깜짝 놀랐지요 사실,
그리고 아빠같은 김영배시인님 죄송하다는 표현...전 한참 아랫사람인걸요
다음에 체인징 파트너 연습해서 들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