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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007-02-13 17:00

본문


 
있을 때 잘해

        글/박영춘


높은 고층 건물 뒤로 보이는
낮은 산은 어찌 한 세월에
자리를 내어주고

뒷짐진 늙은 노승이 되었는가
너도나도 올려다본 저 높은 산에
키 큰 나무야
아마도 너의 그 자만함으로
너에게 대항할 이 없다 했겠지

한 세월이 흘러
삐죽삐죽 촘촘히 들어서는
높은 고층 건물들이 너희를
뒤로하는구나
얼마나 하늘 높은 줄을 모르고
한 세월이 흘렀던가

낮은 그늘에도 밝은 빛이 새어드는데
이제 얼마 안 있어
푸른 싹을 틔우며 세상에 마주하겠지

너희는 곧 우리는 희망이라 부른다
높다고 괄시 말고
낮은 자리에도 해 뜰 날 이 오리라
부귀영화 부러워 말라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을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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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낮은 자리에도 해 뜰 날 이 오리라 부귀영화 부러워 말라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을
언제나 따뜻하고 훈훈한 글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 오랜만에 뵙겟습니다
그동안 편안하시온지요/  하시는사업은 어떻하시온지요?
그렇습니다 모든것이 있을때에 잘하여야지 떠난그때에 몸부림처도 아무소용이 없지요
감사합니다 ....하시는사업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기를 기원하면서.....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무실 창문사이로 낮은 산자락이 눈에 들어옵니다. 문득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서
쳐다봤습니다. 그랬군요. 늘 그 자리에 있는듯 없는듯 지키고 있는 동산을 두고
산행을 한답시고 저번주엔 내장산까지 갔다왔답니다. 돌이켜보니
매일 마주하는 산이었지만  한번도 오른 적이 없었더군요....
내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잠시  잊은 모든 것에 대한 사고를 다시해봅니다~~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와~~글의 의미가 깊습니다
울 영춘언니 잘 지내고 있지요?
하시는 사업 번창 또 번창을 기원해요

그래도 몸 생각해서 쉬엄쉬엄~

알죠~~
알라븅~~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
울 영춘 언니
그래요 !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만 가려는 세태
낮은곳도
그늘진곳도
햋빛 들날 있건만
자주 세세히 살펴보는 시심 감사히 읽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
참으로 오랫만 입니다.
잘 계시는지요?
뵈온지 오래됨에......
 늘 건강 하시고 편안 하시길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귀영화 부러워말라..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을..
조급했던 마음이 시인님의 넓은 마음으로 인해 여유를 찾은 것 같습니다.
한가족이 되어 반갑습니다..  건필하십시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사합니다
들러 가시는 걸음걸음마다
웃음꽃으로 길을 닦아드립니다
비가 오는가 했더니 바람불어 추워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미소 짖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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