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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에 내 가슴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7건 조회 1,327회 작성일 2005-11-23 10:04

본문





레일에 내 가슴을...愛蘭 허순임

육중한 몸을 이끌고
레일의 평행선을 달린다
새벽에야 밤이야 쉴 수 없는 끝없는 고뇌
차디찬 쇳덩어리 가슴


즐비한 논두렁 밭두렁
겨울의 다가옴도 모르고 밀어를 속삭이는
소나무 속 이름모를 새들
파드닥 놀라 달음박질 날개짓이다


아직도 노오란 소국이
해맑게 웃고 있는 어느 간이역
미움과 고통 좌절 살포시 내려둔다


그리고 또 기차는 달린다
딸랑딸랑 노래를 부르며 쉼없이 질주한다


돌아오는 레일에
사랑만 싣고
시골 작은 여천역에 기차는
지친 가슴을 내려놓는다
2005.11.2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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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차에 꿈과 희망과 미움 고통 좌절 모든것 싣고 함께 가는 삶
가다가 지치면 하나씩 내려두고
 사랑만 싣고 행복의 레일로 가는
허시임 되시길 빌어드릴께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끊어질 듯 이어지는 그리움에
가슴이 무너질 것만 같아 그만 놓아버리고 싶지만
이제 그 또한 내 의지대로 되지가 않아...
바람소리에도 가슴은 덜컹이고
비내리는 소리에도 가슴이 젖어 꼼짝할 수가 없어...

김춘희 선생님 ^^*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까페 정모가 있어 두아들과  여행길에 썼어요
늘 고마워요 그리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임 시인님, 기찻길 전경이 그림처럼 아름답군요.
여행 길에 수많은 삶의 고뇌가 차창 밖을 스쳐 지나가셨나 보군요.
아무튼 즐거운 여행이었기를... ^^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행선의 레일, 간이역을 제재로한 수많은
글들을 감상한 바 있지만
허 시인님의 이 글보다 깊고 높은 글은 접해 보지 못한 듯합니다.
참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속에 무언가 쿵~하고 내려앉는다.
무엇일까?
평행선의 레일에 시름 싣고 달리는 기차야,
머얼리 멀리 떠나가서 돌아올 때엔
사랑만 가득 싣고 돌아오렴.

허순임 문우님, 여행길에서 좋은 시 하나 건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감기 조심하고 늘 행복한 날들이길~!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주하는 레일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삶과 아픔이 ...
그러나 기쁨도 같이 평행선으로 갔으면 바램입니다.
차장 밖은 낙엽이 진 풍경이라도..
아이들은 건강하죠? 조석 찬 바람이 심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레일엔 내일의 희망이
늘 있지요 고운글에 함께하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과 희망을  싣고  달려야  하는  기차가
피곤하군요.  그래도 사랑을  실은  기차는  금방  힘이 솟을 겁니다.
님의  시상이 그것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시상에  머물고  갑니다.  건필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이역에 내려놓고 또 내려 놓아도 하염없이 밀려드는 그리움...!
끝이 없는 평행선의 레일.....밀려오는 그리움도 레일같은 것이 아닐지.....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이역에 하나 둘 내려놓은 그리움... 달리는 기차에 남겨진 사랑은
희망이요 행복이겠죠??  저도 같이 기차를 타고 여행길에 오른
한사람이 되어 봅니다~~ *^^*

황영애님의 댓글

황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과 빗방울 소리 그리고 허시인님의 시어들 ...천둥소리에 ...아련한 첫사랑을 더오릴게 하는 장면이군요. 그냥 마음으로만 생각하는 그런 사랑...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로 올때의 무거웠던 가슴이
정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나니
가슴에 사랑만 가득 남았는가 싶습니다.
또 한번 만나게 되어 무척 좋더이다.친구님!!^^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춘희 선생님^^ 김태일 선생님^^ 강현태 선생님^^
윤해자 문우님^^ 이선형 선생님^^ 박민순 선생님^^
전온 선생님^^ 김석범 선생님^^ 황숙 선생님^^
황영애 선생님^^ 정영희 문우님^^

다녀가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에 마음놓고 가시었네요.

두아들과 함께했던 여행
저에겐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필름돌아가듯 지나가는 기차밖의 세상은
한폭의 수채화 같았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다시금 두 주먹 불끈 쥐고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오늘 하루도 전 꽃을 만듭니다...........
가끔 장미가시에 손을 다치지만 그 상처는 오래가지 않더군요
그렇듯 세상일도 그러하다봅니다.

남은시간 행복한 밤 되셔요.....모두들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영근 선생님^^ 시골작은 여천역의 풍경입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라는 칭찬으로 더욱 건필하겠습니다.

고은영 선생님^^ 고마워요. 선생님도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윤복림 선생님^^ 가슴이 다가왔나요 감사합니다.

다녀가신 세분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행복한 날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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