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태워 가는 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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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66회 작성일 2006-12-13 06:25본문
康 城
생을
얻고
나타난
한 가닥의
촛불 인생
태반을
태워 버린
날들이여
외쳐 본들
흘러 버린 날
채워지지 않네.
남은
촛 대
불태워
가는 세월
구름 높아
흐르는 강물
속삭이고 싶은
마음으로
걷다 머물은
강둑에 기대어
흘러내린
농 자욱 보며
남은
촛대
어떻게
불태워
밝히느냐
오늘도
타는 순간
하늘 우러러
불꽃 發하며
감사의 농의
눈물 흘린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인생을 잘표현하신것 같습니다
불태워 가는 촛불처럼 세상을 훤히 밝히다가
가야 하겠지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반을
태워 버린
날들이여
외쳐 본들
흘러 버린 날
채워지지 않네.
남은
촛 대
불태워
가는 세월
목원진 선생님 감사한 마음으로 잘 지켜가겠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삶의 그림자가 느껴짐니다,
타들어가는 그 촛농속에서 삶에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작품 감상으로 오전을 보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날고 달리는, 베행기와 자동차는 석화 연료로 가고,
우리의 사람은 먹는 음식물의 연소로 움지기듯이 역시
연소하며 태우는 것만은 사실입니 다. 마치 촛불과 같이...,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영희 시인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이제 올해도 보름 좀 남았습니다.
부군님의 하시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시며, 온 가족 건강히 잘 지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그렇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인생의 촛대로
보면, 아직도 시인님은 반 이상 남아있습니다. 멋있게
연소하시어 곳곳의 빛이 필요한 곳에 밝게 비추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