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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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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006-12-26 19:26

본문

부부의 등산
 
 
康 城
 
 
둘은 한 몸이라지만
머리 둘 발 넷 갖은 한 몸
걸음 하며 인생의 산을 오르나
순탄한 길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오르는 산이
너무나 힘들어
왜? 이 인생 산길을
선택했나! 혼자 말하며 오릅니다.
 
섣불리 포기하지 않고
올라 노력하여 힘을 아끼지 않아
지치면 쉬어 가건만 다른 두 발이
힘들어하면 부 측이면서 올라갑니다.
 
흘리는 땀 서로 닦아주며
목적의 산등성에 오르니 앞이
막혀 보이지 않던 시야는 멀리
동서남북이 하나의 시야에 펼칩니다.
 
오르지 못하리라
투덜대던 자신이 부끄러워
휘영청 거리든 두 다리의 머리에
머리 숙여 그대의 선견이 옳았습니다.
 
한 몸의 두 머리는
소리 내 크게 너털대니
구름이 무슨 일이냐 엿보러
몰려든다. 행복을 나누는 순간입니다.
 
자, 하산 시에는
올랐던 길이니 오를 때처럼
서둘지 말고 천천히 조심히 내리기를
바랍니다. 하니 잘 알아 따릅니다. 한다.
 
다시 한번 우렁차게
머리 둘 발 넷의 한 몸이
너털웃음 크게 하니 그 소리
날러 앞산에서 메아리 되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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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등산이  곧  인생살이의  등반임에
무엇이  그리  급할것  있나요,
둘러 보고 씹어보고  쉬엄쉬엄  손잡고  가소서.
누가  밀치지  않으니.    행복을 꾸미면서......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사람과 20년째 2인 등산을 하고 있지만 인적이 드문 산길을 갈때는 원망도 많이 듣게 됩니다. 부부등산이 결코 쉬운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부등반, 정말 아름다운 산행입니다. 다녀오셨군요. 하나, 둘, 셋, 그 멋진 구령과 두분의 아름다운 산행이 눈에 선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셔 반갑습니다. 저도 이렇게 예절이 바릅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산행길 참으로 행복하군요 ..
산행길에  다르는 고통과 인내가 삶을 더 풍성하게 용기를 주곤한답니다.
감사함을 드리며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그렇군요, 그러나 남은 햇수가 짧아 보임은
저만 느끼는 심경인가봅니다. 그러한 면에서
전*온 시인님은 했수의 부자이십니다. 많이많이
인생을 재미있게 엮어가시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등산가인 시인님 앞에 보이기는 부끄러운 글이겠습니다.
그러나 새내기 등산을 하다 보면 이렇게 힘든데 왜 시간과 힘들이면서 고생을
일부러 선택해야 하는지...,자문자답하며 오르나, 등정을 밟고 사방을 시야로
정복했을 때의 느낌은 다른 무엇에 비길 때 없는 기쁨과 만족감을 안겨 주었었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네 2박 삼일의 태평양상의 일본의 남단 현 縣 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틈을 보아 그곳의 여행담과 글 그 밖의 사진들도 올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말 행사에 바쁘신데, 건강 잘 챙기시면서 진행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윤숙 시인님!
고운 자욱 남겨주시어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글을 보니 시인님도 산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횟수로 친다면 산과 바다일 경우 바다를 찾는 횟수가 많습니다.
다음해에는 배타고 낚시를 같이하고 싶은데, 배 멀미한다면 같이는 못 가지만...,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앞글에서 아기자기 조마 조마 풋내음에 걱정이더니
뒷글에서 너털웃음 크게하며 메아리로 받으니
산이 주는 정기를 이미 담으셨습니다
계속 산행을 즐기시는 부부의 산같은 사랑을 이루시기 기원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흘 지나면 새해가 오면서,
연륜도 하나 더 겹칩니다. 기뻐해야  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 복잡한 심경도 같이 따릅니다.
그러나 더 재미있는 일들도 발생하리라 예감하면서
그러한 방향으로 치를 돌리려 마음하고 있는 요지 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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