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연정/풍란 박 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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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연정/풍란 박 영실
달리는 어둠의 통로
커튼이 거치면
사람들 풍경이 머문다.
낮선 그리움 물고 밝은 창가
먼저 나의 어깨에 머문 태양
심호흡소리 사방에 퍼지면
나무들도 함께 흔들리기 시작 한다
교차로 안에
찾아야 할 사람
지워야 할 사람
명단에 풀어 헤친 잔디
씨앗뿌리고 나면 자라는 추억
내가 그 길을 가고 있을 때
어머니가 먼저 그 길을 달리고 있다
추천3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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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처럼 앞으로만 달리는 인생길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한 손으로는 서로의 짐을 나눠들고
한 손은 서로 꼭 잡아서 마음을 나누는
삶,
살면서 이 이상의 행복이 있을까요?
낯선 세상을 여는
태양, 나무들, 사람들, 그리고 추억들
그리고 아름다운 어머니!!
삶이란
뒤돌아 달릴 수 없는 기찻길 처럼 낯설지만
어머니가 먼저 빗질을 해놓은 그 길이기에
삶은 서럽지만은 아닌듯.......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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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을 먼저 여는 ..선구자 같은 어머니가 있기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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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속의 동행하는 두 분이 아름답습니다
님의 시 역시 아름답구요...^^*
즐감하고 갑니다..
건안,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