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세탁(洗濯)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233회 작성일 2005-06-30 09:21

본문


p14948600004.jpg

 세탁(洗濯) 

                          시/김 석 범


남루하고 더러운 옷
통 돌이 작은 공간에서
아우성치며 
묶은 때 벗어낸다.


세상, 물욕의 큰 테두리  
태생부터 오염된 
육신의 포대기 둘둘 말아 
빛으로 세탁하련다. 


세속의 욕망 털어내니 
살 추린 앙상한 뼈골,
탁하고 검은 꾸중 물
역겨운 냄새만 진동하구나.


눈부시게 세탁된 
하얀 주머니 속에
꿈, 희망과 진실
담고 싶어라.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이 세탁의 시와 잘 어우러져 아주 좋습니다. 음악은 어떻게 퍼오시는 지 한 수 가르쳐 주시겠어요. 건강 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부신 새하얀 가슴의 주머니에 담고 싶은 것들.... 욕심을 부려 봅니다.../ 이것도 욕망임을 ...
박찬란선생님/박영실시인님 감사드리고요 장마에 건강유의하시길..^*^~~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속의 욕망 털어내니 /살 추린 앙상한 뼈골,/탁하고 검은 꾸중 물/역겨운 냄새만 진동하구나."

그렇지요. 그래야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흔들림없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1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927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3 2005-06-26 37
20926
매채꽃의 마음 댓글+ 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944 2005-06-26 3
20925
황금들녘, 보리 댓글+ 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2 2005-06-27 4
20924
바람의 길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0 2005-06-27 3
20923
고향 댓글+ 8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2005-06-27 3
2092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1 2005-06-27 3
20921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2005-06-27 2
20920
휴대폰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1 2005-06-28 2
20919
불면의 두통 댓글+ 6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5 2005-06-28 5
20918
황홀한 외로움 댓글+ 7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2005-06-29 4
20917
NO.1(너의 기억) 댓글+ 2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980 2005-06-29 3
20916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4 2005-06-29 76
20915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3 2005-06-29 5
2091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1 2005-06-29 7
20913
야생화와 조화 댓글+ 2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 2005-06-30 3
열람중
세탁(洗濯)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2005-06-30 2
20911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2005-06-30 3
20910
님의 슬픔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2005-06-30 14
2090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2005-06-30 4
20908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05-06-30 14
20907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720 2005-06-30 6
20906
비우고 살자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4 2005-07-01 33
2090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2005-07-01 2
2090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2005-07-01 3
20903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2005-07-01 4
2090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 2005-07-02 3
20901
내 것은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4 2005-07-02 47
2090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1 2005-07-02 2
20899
능소화(花)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6 2005-07-02 16
20898
거지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05-07-03 3
2089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2005-07-03 2
20896
그해 유월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2 2005-07-03 6
20895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92 2005-07-03 2
20894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1 2005-07-04 5
2089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2005-07-04 3
20892
버려진 논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2005-07-04 4
20891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8 2005-07-04 4
20890
앵두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1 2005-07-04 3
2088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3 2005-07-05 3
20888
등불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0 2005-07-05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