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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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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45회 작성일 2021-03-31 00:00

본문

삼월의 마지막 밤

                  詩香     박우영


하얀 벚꽃 뿌려놓은

은하수가 잠든 밤

반짝이던 별빛마저

숨바꼭질하고

달빛마저 숨어버린

삼월의 마지막 밤


삼월이를 보내고

사월이를 맞으려는

시원섭섭 가슴에

한 아름 詩를 안고

꽃향기를 맡으며

푸른 나래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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