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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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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80회 작성일 2019-11-15 06:25

본문

보름달

                    詩香     박우영

 

어둠 속 하늘에 둥근달 떠오르니

앞 산마루 등허리 유난히 밝아오고

평화스런 강산에 달빛이 온화하다

 

달집이 타오르는 동구 밖 하늘 위로

불티가 솟아올라 은하수를 만들고

은하수 사이사이 불길이 솟구친다

 

맑고 밝은 둥근달 평화스런 보름달

너도 행복 나도 행복 우리 모두 행복하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보름달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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