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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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서
예술의 향에 이끌리어
발길 닿은 갤러리에서
파르르 떨며
사랑이 마주친다.
누군가 애끓는 사랑에
긴긴날 붓끝에 매달려
긴 기다림은 그리움으로
여린 꽃잎은 무성하다.
가슴으로 핀 꽃은
색동저고리 입고
그렇게 한 폭의 그림으로
저만치 서있다.
사유가 머무는 풍경
속사정을 들어주니
한동안 말없이
환희만 안겨준다.
2013. 10. 23 관악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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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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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하늘이 내려주신 색의 마술사라고
누군가 이야기 하였습니다
신비하리 만큼 사물을 잘 표현해 모아 놓은
갤러리 방문을 다녀오셨군요
화가는 생각과 사물을 그림으로 표현 해야하고
시인은 생각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로 표현 해야함이 서로
창조의 능력이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고은 글 앞에 화가가 되어 잠시 발길 멈추고 감상하고 갑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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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시인님!
토요일 시집출간식에서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멋진 시낭송도 부럽고요...
시사문단 문우들이 항상 함께하며
서로에게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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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화선지에 .. 시인은 원고지에 ...
각자의 사상과 이미지를 정성껏 그리는 것이지요
보는 이로 하여금 혹 작가의 심적 시선이 독자와 만나게 되면
그만큼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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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예술의 여러 장르가 만난다는 것
아름다운 화음입니다.
나중에 시화전을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