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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36회 작성일 2010-03-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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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전    온


비바람 휩쓸고 간

봄 마당

기를 쓰고 꽃망울 터트리는

울음으로도 감당 못할 기쁨이 솟는다

 

이 시간을 위하여 많은 것을 참았지,

 

긴- 기다림의 아픔도       

일순간 사라지는

몸 떨리는 환희를 가득히 품어 안고

소망으로 자라라

행복으로 자라라

향기로 가득한 기쁨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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