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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인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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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32회 작성일 2008-01-08 11:21

본문

아들아!
너의 첫과제물을 읽어 보았어.
참신하게 썼더라, 내가 기대한 것만은 못하지만,
항상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엄마를 용서해주기 바래 .

그래! 먼저  네가 대학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고,
수시모집에 합격을 해서
이 방학동안 수업을 신청해서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열심히 캠퍼스를 누비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며 참 든든한 마음 가득하단다.

문학이라는 길을 같이 걷는 동지가 생겨서 엄마는 참 든든하고
어떤 유혹이 오더라도, 처음 네가 가졌던 참신한 마음 변치말고
조금씩은 구부려가며 절충하며 정반합의 삶을 꾸려나가리라 믿어본다.

이 아침!
엄마는 참 감사한 마음 가득 담아 되뇌어본다.
" 내가 무슨 복이 많아, 이런 휼륭한 아들을 선물로 받았을까?"

( 인문학의 미래와 전망에 관한 아들의 생각)
인문학은 다른 학문들과 경계의 기준을 나누기가 힘든 학문이다.
생각을 곰곰이 해봤지만 인문학의 특성을 적절하게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해서 네이버 백과사전에 검색해보았다.
그러자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학문분야라는 답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은 인문학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말을 한다.
인문학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를 들자면,
요즘에는 한 인문학 교수가 인문학은 학문이므로 시장에 휘말려서 빛이 퇴색되면 안 된다는 말과,
인문학이 잘 풀려야지 돈이 잘 벌린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얻어옴: 한국일보, 고종석 기자)
인문학은 조선시대에도 중시했고, 근대화가 된 이후에도 무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서울대에서 조사한 기초학문 단과대학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
인문대학이 법대를 비롯한 다른 단과대학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얻어옴: 동아일보, 정옥자 서울대 교수)

우리 주위에서도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예전에는 낭만이 살아있었는데 요즘에는 다들 실속만 따지지 낭만은 죽어버렸다고 한숨을 쉬는 사람들도 있고,
문학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백일장에 나갔을 때, 꽤나 많은 수가 자신의 적성과는 관계없이 단지 상을 타기 위해,
대학에 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유리할 수 있도록 소설보다는 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순수문학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다수가 돈이 되는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현실이다.
옛날에는 인간의 마음을 ‘순수하게’ 연구하는 것을 멋지게 여기고,
돈 같은 실질적인 가치에 연연하는 것을 추하게 여겼을지 모른다. 하지만 요즘에는 세상이 달라졌다.
다들 어떤 이야기만 나오면 돈 이야기로 연관짓고, 청소년들은 나이에 맞지 않는 고민거리인 집값 걱정을 하며,
로또나 터지라고 농담을 하니까.
이런 세상에서 실속을 따지지 않았다간 더 이상 인문학의 발전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사람들이 너무 돈만 따진다면 우울한 세상이 될 테니까,
인문학부의 사람들이 사람의 마음을 실속을 따지면서 열심히 연구해야 밝은 미래가 올 것이다.
그렇다. 생각해보니 참고한 두 지문을 쓴 전문가들도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의 흐름에 발을 맞춰야 인문학의 발전이 있을 거라고 말이다.

얻어옴의 출처:
네이버를 검색하다보니 지식인 쪽에서 이 논술 지문을 찾게 되었습니다.
http://kin.naver.com/knowhow/entry.php?d1id=10&dir_id=10&eid=YReChL6MRQre8BWT9TsFo0cEIf/I7imF&qb=wM65rsfQ

http://blog.naver.com/shleekh.do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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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시인님!
같이 공감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81년도에 특수교육을 전공했는데
그 때 저희동지들의 생각은 밥은 굶어도 이 일은 꼭 내가 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25년을 걸어 온 것 같습니다.
참 부러워하는 지금의 특수교사의 자리가
지금은 저를 참 부자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 곳 자연속에 계신 시인님을 떠올립니다.
마음이 파래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우선,  아드님  입학  축하 드리구요,
인문학이  이제  대접받는 날이  곧  올것입니다.
세상은(역사)  늘  돌고  도는  것이니까요.
삶의  근본이  인문학에  있지  않나요?ㅎㅎ

열심히,  바르게,  삽시다..ㅎㅎㅎ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특수 교사라는 자리가 결코 쉬운 자리는 아닐텐데 묵묵히 25년간 자아성취를 하면서,
지금에 이르러 마음의 부자가 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뭉클하군요.
더욱 더 부단히 노력하시면 뜻대로 모든 일 되리라 확신합니다..행복하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아드님의 대학입학을 축하합니다.
어떤 학문분야이든 세상의 흐름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을 때
더욱 빛이 나겠죠. 모든 게 어짜피 세상일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드님의 입학을 축하 드리고
 든든한 그러나 엄마를 능가 할 인문학에 능통하고 정통성을 발휘 할
동지를 곁에 두심을 부러워도 해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시인님.. 아드님의 대학입학을 축하드립니다.
한 가족 안에 꿈의 동지가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고운 마음, 고운 글로 늘 행복한 가정 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들의 싱싱한 젊은 동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가족의 입시에는 가족이 더 조마조마 맘 서리는데, 멋지게 합격하심을
아울러 같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우리 먼저 가는 사람이 좋은 본보기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기어코 다시 상면할 것을 상상하면서 그날이 올 때까지 온 가족님 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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