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78회 작성일 2007-08-16 21:48

본문

  어머니
              솔뫼 이광근
           
검은머리 목각비녀
작은 키에
광목치마 입으신
곱살한 분
당신은
궂은일 마다않고
살아오신 당신이기에
육신의 고단함도
태동의 고통도
세월에 묻혀
어려운 끈을
이어놓은 장한 분이시기에
먼날 기억을 살펴봅니다

아버지의 사랑도
가난도
질곡의 세월
인고의 형틀속에
갇혀
평생을 살아오신
어머니
눈물 지으셨을까
안타까움이 서럽습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당신은
평생 걱정으로
누구를 위하여 사셨나요
끼니조차 힘들던
내어린 시절
철모르는 자식을 두고보니
불효함을
이제 알았습니다

착하게 살아라 하신말씀
착하게 사시고
바르게 살아라 하신말씀
바르게 사시고
거짓말 하지말아라
진실로 사신분
이렇다 하신 말씀
곁에 있어 지켜주시니
저 또한 오늘을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방황하고 힘들때
바람 휘몰아 칠때
이끌어주신 당신이여
이생명 다하도록
영원히 잊을수 있겠읍니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주신 귀한 글 뵙습니다.
가신 후, 더욱 새록새록 돋아나는 어머니의 정이
늘 안타깝기만 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만은..........
잠시 잠시 깜빡깜빡 하는 순간이 있어 안타깝고
생각만큼 표현(?)해 드리지 못함 또한 송구스럽고,,,
다 커서야 비로소 고마움을 알아차리니 어리석고
이제나 봉양 잘 해드려 그동안 섞은 마음 편히 해드려야 겠다 했는데......안계시니,,,,

이광근 시인님!
깊은 생각을 주시는 작품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9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9
멍에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2007-11-29 2
38
정(情) 댓글+ 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2007-11-27 3
37
사랑은 가고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7-11-25 5
36
서설(瑞雪)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4 2007-11-21 7
35
그 사람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07-11-17 4
34
가을 비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2007-11-15 4
3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2007-11-13 1
32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07-11-12 2
31
편지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007-10-17 0
30
낙엽(落葉)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2007-10-01 0
29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7-09-30 0
28
여인의사치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2007-09-28 0
27
고독(孤獨)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2007-09-22 0
26
달맞이꽃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7-09-19 1
25
그리운 여인아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2007-09-18 1
24
천심(天心)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2007-09-16 2
23
풍경(風磬)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7-09-14 0
22
연서(戀 書)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2007-09-12 0
2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2007-09-10 0
20
편지 댓글+ 2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07-09-09 1
19
벅수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7-09-06 1
18
기 도(祈禱) 댓글+ 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2007-09-05 0
17
풍경(風磬)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007-09-04 0
16
빙의(憑依)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2007-09-01 0
15
찔레꽃 댓글+ 2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2007-08-24 0
14
정(情)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2007-08-23 0
13
고 독(孤獨) 댓글+ 1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07-08-20 0
12
솟대 댓글+ 2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1 2007-08-17 0
열람중
어머니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7-08-16 0
10
허 공(虛 空)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2007-08-11 0
9
추상(追想)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1 2007-08-10 1
8
무시(無時)로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7-08-09 0
7
작설차(雀舌茶) 댓글+ 8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2007-08-08 0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2007-08-07 0
5
탑(塔)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07-08-06 0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2007-08-05 0
3
위기의 성(性)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7-08-04 0
2
한강(漢江) 댓글+ 7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2007-08-03 0
1
광시곡(狂詩曲)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2007-08-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