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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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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00회 작성일 2006-08-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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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시/김 석 범 초록의 안식처, 부활 이루어 흥겹게 자기 이름 마냥 불려대는 매~미, 하루가 짧다고 밭두렁의 미소 풀풀 피워대는 하루살이 푸념이 그리워지는 어느 오후 초췌한 짐승 같은 이가 골방 쪼그려 앉아 연실 담배만 아작대다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 연꽃이 떠다니는 도원 펼쳐지느니 잽싸게 뜀박질하고 싶은 심정 속이 꽉 찬 바람, 눈 깜빡거리며 가차없이 이를 핥으며 지우고 가는 무더운 날의 오수午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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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전의 이야기입니다. < 여보 베란다에 매미가 떨어져 발 버들치네요.>
응, 수명이 다한 것이오, < 그렇지만, 불쌍해서, > 그럼 장사 치루나? <글쎄요,>
우리 집엔 흙바닥이 없으니 산책길에 묻어줍시다. 그래 매미 장사 치루였답니다.
맛있는 글 午睡를 하고싶은 충동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매미의 발버둥 요란하더군요

지는 여름이 아쉬운가 봅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위가 자기 세상인것 처럼 마냥 즐길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이 가을에게 자리 물려 주는가 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을의 바람이 청량한 날의 오후 입니다
시인님! 일상탈출에 새로운 기운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웠던 여름도 이젠 막바지 인듯 합니다.
김시인님 건강하시리라 믿으면서...^^*
가을이 성큼 우리곁에 왔음을 시에서 흠뻑 느끼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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