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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의 채소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13회 작성일 2008-06-03 11:52

본문

베란다의 채소꽃


康 城 / 목원진


달력이 꼭
중간 달에 들어섰다.
이 층 베란다 화분에 사와 심은
토마토 가지 오이 수박이 꽃 피어
가랑비에 젖은 모습 아가씨 머리에
매달린 빗방울같이 수집고 예쁘기만하다.


"여보 참 신기하네요."
"가지꽃이 보랏빛 색인 줄 몰랐어요."
"그야 유전자가 모두 정해져 있는 걸"
당연하다는 듯 대답은 했으나,
확인차 보니 오이꽃 수박꽃 노랗고
가지꽃은 보랏빛의 가냘픈 모습이었다.

"꽃이 많은 가지는 꽃 중 몇 개
큰 것 서넛 남기고 다음은 따세요."
"에그 아까워라, 왜요?
불만인 듯 되물어 온다.
열매 자라는데, 좀 크게 키우려면,
削 花 해야 남은 열매에 영양이 갑니다.

좀처럼
가지 끝 꽃
따려 않는다.
아내 즐기는 베란다 추수
억지로 할 수 없어 나는야
가지마다 늘어나는 꽃만 헤아려 본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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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란다 화분에 재배하고 계신 다양한 야채 꽃의 소담한 모습과
그것을 대하는 아내의 고운 마음씨를 묘사해 주셨군요.
주시 글 잘 읽고 나갑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채소밭에서 나누신 부부간의 대화가 정겹습니다.
마치, 옆에서 직접 보는 것 같아 무척 다정스럽습니다.
잘 뵙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꽃은 보라색~~~
저도 참 새삼스럽네요,
그 꽃의 색깔,
가지를 참 좋아하는 데
그 꽃도 참 좋아할 것 같은 유월입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 시인님!
경사가 겹친것같아 기쁩니다.
축하 드립니다.
부부간에 애정이 돈독 하신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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