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나무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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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85회 작성일 2007-04-29 06:30본문
청담 장윤숙
나뭇 가지에 앉은 새를 보았지
꽃짝 달싹 못하는
추억하나 나뭇가지에 건다 기부스를 한 오른 팔
안스러운 광경을 하고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새는 가만 머리 졸래졸래 흔들더니
갸웃뚱 갸웃뚱
무엇을 발견한 듯 포로롱 땅으로 몸을 날리고
보일듯 고물거리는 작은 봄짓
기어가는 그 무엇인가
콕콕 부리로 쪼아대며
알수 없는 언어로 통역의 수고로움을 주문한다
한 참을 그것과 사투를 벌리더니
포로롱 날개짓 활작펴고
가지에 날개 내리며 고운 노래 부른다
새들은 나무를 참 좋아 하지
님의 고운 손길처럼 나무의 숨결도
머리를 쓸어 내리고
바람도 속삭이는 나뭇가지의 잔잔한 미소가
그리 불러 앉히고
시인은 그렇게 넋을 놓으며...
포로롱 날개짓 이야기에 봄 날은 신록속으로 소망을 담는다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콕콕 부리로 쪼아대며>
알수 없는 언어로 통역의 수고로움을 주문한다
한 참을 그것과 사투를 벌리더니
포로롱 날개짓 활작펴고
가지에 날개 내리며 고운 노래 부른다
알수없는 언어 참 신기한 일이지요
고은 일요일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들의 모습은 볼수록 신기하더군요.
봄날 가지 위에 앉은 새들도 열심히 살아가고들 있는 거겠지요.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윤숙 시인님 저도 새 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로롱~
청담 장윤숙 시인님 모습입니당ㅇㅇㅇ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로롱 날개짓 이야기에 봄 날은 신록속으로 소망을 담는다
소망을 갖는다는건 좋은일이지요
좋은하루 되세요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들도 신록의 봄날 소망을 담아 나무가지에서 포로롱 추억의 노래를 합니다...
사월의 마지막 좋은 하루 되십시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들도 봄을좋아합니다
그래서 푸른나무가지에 앉아서 노래를부르지요,,,
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겨주시는 시인님들 감사드립니다 오월햇살이 하도좋아 자리에 앉아 있으려니 ㅎ^^
꽃들이 오라고 손짓하네요 .. 날마다 좋은 나나되시고 행복하시며 건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