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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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꺼내 놓은 말은
빗물처럼 바다로 가고
꺼내지 못한 말은
이슬처럼 하늘로 갔지만
말 떠난
아픈 자리에
아침 까치 날아간다
댓글목록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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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의 차이에서 역시 말을 꺼내지 않안서 생기는 후회가
더 좋다는 느낌을 받고 갑니다.아픔의 반가움으로의 승화가 인상적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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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가 여백의 미를 발휘하면서 여운을 많이 남깁니다.
말이라는 게 참 힘들고 어렵습니다. 꺼내도 꺼내지 않아도 아픔이 되니까요...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짧은 음유속에
잠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립다~
그리움~
아마도 어제가 있기에 그 추억으로
우린 오늘을 사는건 아닐까요?
즐감하며 인사 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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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에
가득할
그리움의 실체를 더듬어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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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끼는 저의 시 <바람서리>가 생각납니다.
어느 구석에 몸을 숨겨도 그립지 않은 것이 없음을......
그리움의 대상이 그리 악한 것이 아니라면 삶의 깊이는 그리움에서 나오지 않나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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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지 못한 말은
이슬처럼 하늘로 갔지만~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