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거울 앞에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76회 작성일 2008-01-17 13:44

본문

  거울 앞에서
              /소택 장대연


너, 누구냐? 고
거울 속 그가 따져 묻기에
그러는 넌 누구냐? 고
험상궂은 표정으로 되물었지.

어려서는 제법
반듯한 모범생이었는데
그냥저냥 살다보니
먼지도 앉고 때도 끼더라나?

젊어서는 제법
올곧은 야망도 품었는데
그냥저냥 살다보니
한눈도 팔고 정직도 팔아먹었다나?

자책하는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워
위로 한마디 던져놓고
서둘러 돌아섰지.

따지고 보면
그다지 억울할 것 없는
흉하지 않은 필부 인생 아니냐고
또, 그 나이쯤 되어
죄인 아닌 사람 어디 있겠느냐고.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hat`s  gorgeous poem[아주멋진시]... 거울앞에서
자기를 조명 해보는 훌륭한 시에 잠시머물고 숙고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의 인생을 더듬어 보면 만감이 교차하겠지요..세월이 흐른뒤 돌이켜보며 자신을 정립해보는 것은
중요할 거예요..저도 거울을 보며 가끔은 세월의 흔적에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시인님 행복하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사람이 공감하겠지요.
부끄러움 없는 삶을 위해 거울 앞에 서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시인님.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08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2008-05-12 4
67
* 풍경소리 * 댓글+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2008-05-09 5
66
* 개망초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8-05-05 6
65
* 여행의 매너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8-05-03 3
64
* 黃昏의 戀歌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2008-04-25 11
63
* 밤 벚꽃놀이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8-04-23 7
6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2008-04-19 9
61
* 미안합니다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2008-04-15 10
6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8-04-10 10
5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2008-04-03 5
5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2008-03-29 6
57
* 제주 용두암 * 댓글+ 3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8-03-26 3
56
* 탁(琢) *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2008-03-22 5
5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2008-03-19 5
54
* 사랑의 완성 * 댓글+ 3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8-03-15 3
53
* 외출 준비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08-03-11 6
52
* 自問自答 *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2008-03-06 6
5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2008-03-01 5
50
* 보리밥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2008-02-26 8
49
* 면죄부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2008-02-24 8
4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2 2008-02-19 9
4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8-02-17 10
4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8-02-05 8
4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2008-01-31 10
4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2008-01-25 9
43
* 폭설 그 후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2008-01-22 4
열람중
* 거울 앞에서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2008-01-17 8
41
* 고독한 시인 * 댓글+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8-01-13 5
40
* 고드름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08-01-08 8
39
* 호반의 아침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8-01-04 7
38
* 새해 일출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8-01-01 8
3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2007-12-28 5
36
* 인질 석방 *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2007-12-23 6
35
* 완전 범죄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07-12-20 6
3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2007-12-16 5
33
coffee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2007-12-13 8
32
* 時計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7-12-09 5
31
* 안개비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2007-12-06 8
3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2007-12-02 6
2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7-12-02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