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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형제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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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51회 작성일 2009-09-22 08:42

본문

내 작은 형제들에게
                성요한

저 길가에 울고 서 있는
내 작은 형제들에게
조그마한 희망 하나 던져줄
그런 이는 어디 없을까

저 추위에 떨고 서 있는
내 작은 형제들에게
따뜻한 웃음 하나 건내줄
그런 분은 어디 없을까

얼마나 아파해야 하는가
당신은 어디에 있나
당신이 준다던 그 평화의 나라를
내게는 줄 수가 없나

저 길가에 울고 서 있는
내 형제 슬픈 얼굴에
어여쁜 웃음꽃을 피워 줄
그런 분은 어디 없을까



15년쯤 전에 인천 송림동 나눔의 집에서 봉사할 때
판자촌의 할머니와 아이들이 해바라기를 하며
양지바른 곳이 집안보다 따듯하다며
추운곳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적어 둔 시입니다.

그리고 노래로 만들어서 가끔 부르곤 합니다.

이 땅에 가난한 이들이 복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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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작은 형제들에게
보살핌을 줄 수 있는  큰형제들은
과연 어디 있을까요
크면 클수록 더 큰것을 원한다니
가난한자여
그대는 복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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