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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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76회 작성일 2009-10-18 20:11본문
하 루
바람이 분다고 바람을 탓할 수 없고
하루를 짊어지는 무게가 힘겹다고
인생을 탓할 수 없는 일 아닌가
길을 가다 가끔은
투정도 해보는 날이련만
그래도 살아있음을 느끼기에
마음 한 켠 불안을 밀어내 본다.
하루가 불안한 것은
마음이 불안한 것일 뿐
인생이 불안한 것이 아니길 바래본다.
때로는 작고 가벼움뿐인
사람사이 오가는 말들이
서럽기도 하고 울리기도 한다.
내 가벼움에 취해
긴 긴 하루를 보낸 적도 있다.
내 서러움에 겨워
긴긴 하루를 보낸 적도 있다.
가끔 올려다 보는 하늘이지만
늘 그렇게 있다.
좌절한 하루
내 삶이 욕돼 다 말할 수 없다.
늘 푸른 하늘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위해
하루라도 버릴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비난한다 해도
오늘 하루를 버릴 수 없다.
바람이 분다고 바람을 탓할 수 없고
하루를 짊어지는 무게가 힘겹다고
인생을 탓할 수 없는 일 아닌가
길을 가다 가끔은
투정도 해보는 날이련만
그래도 살아있음을 느끼기에
마음 한 켠 불안을 밀어내 본다.
하루가 불안한 것은
마음이 불안한 것일 뿐
인생이 불안한 것이 아니길 바래본다.
때로는 작고 가벼움뿐인
사람사이 오가는 말들이
서럽기도 하고 울리기도 한다.
내 가벼움에 취해
긴 긴 하루를 보낸 적도 있다.
내 서러움에 겨워
긴긴 하루를 보낸 적도 있다.
가끔 올려다 보는 하늘이지만
늘 그렇게 있다.
좌절한 하루
내 삶이 욕돼 다 말할 수 없다.
늘 푸른 하늘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위해
하루라도 버릴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비난한다 해도
오늘 하루를 버릴 수 없다.
추천4
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하루" 시를 생각하며
오늘을 보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