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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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99회 작성일 2010-03-31 00:08본문
한달만인가
보름달이 찾아와
성급하게 제법 당긴다.
못 이기는 척
끌려가는 썰물이여!
얼레에 실 하나 없이
받아치는 바람이 무겁다.
아마 한달이라는게
네 보고 생긴게지
때가 되면
금빛 물결따라
넘실대는 파도도 정겹고
휘영청 밝게
내곁에 있어줘
너무 고맙고 고맙다.
웃는 모습은 여전히 예뻐
언제나 변함없이
약속한 날에 찾아오는게
쉽지는 않을거야
애틋한 만남의 시간이 너무 짧다. 그렇지?
네가 갈 시간이면
연놀이 실컷하고서도
헤어지기 싫어
징징 울어댄 바다가
밀물되어 차오르겠지
벌써 보고싶다.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詩 *재회*
공감하며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축 늘어진 버들가지가 낚시를 즐깁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민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또 한달 후 재회를 생각하면서
좋은 시 '재회' 잘 감상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헤어짐은
만남을 기약하기에
참을만 하지요.ㅎㅎ
아름다운 시향, 고맙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종구시인님과 전온 시인님이
비오는 날 키보드 타고 다녀가셨네
졸필을 들여다 보아 주시고 기운까지 보태시니
해가 나면 구름타고 오공이 되어볼까나^^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이 차면 기울고 기울면 또 차고
세월은 그렇게 흐르는 것가 봅니다.
마치 물살이 빠지고 들어 오듯이..
잘 보았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두용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시인님의 기개가 비속을 뜷고 밀어챕니다
건필, 건강 ....바라는 마음들이 넘쳐납니다^^
자주 만나 주실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