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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샘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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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2건 조회 1,023회 작성일 2006-01-11 23:12

본문

산골샘물에
사랑한 가시내의 웃음소리가
파릇파릇 흐르더라


달도 떨던
그리움 앙그러지는 하늘 자락
흰 새처럼 내리더라


개나리 지는 산 허리에
진달래가 아프게 피는 줄 몰랐어라
꽃은 꽃으로서 흐르는 줄을
알면서 몰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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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영근 시인님, 시인님의 좋은 글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의 일들에 대해서는, 그때 제가 다리의 수술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서
연락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저의 이야기들은 새로운 창립 모임의 분위기에 맞지 않아서 언급하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이제 서울에 와 있습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산골샘물이 파랗게 튀어 오르는 광경이 생생 합니다.
몰랐다고 하시면서 다 알고 계시네요
고운글 잘보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시인님의 저 詩 감상해본적이 있는것도 같은데요.
산골샘물에 봄날 주야로, 비친 산자락들의 온갖 자연음의 소리가
절절히 스며 있는 詩군요
박 시이인님 산골샘물  마시며 즐감하고 갑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감의 시어가 샘물처럼맑습니다.
저도 이야기가 있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먼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이 아침 맑은 하늘입니다 구름사이 햇볕처럼 바시시 그녀모습이...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골샘의 신선함에 머물러봅니다
길들여 지지 않은 풋풋한
사랑한 가시내와 함께 ㅎㅎ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황선춘 시인님 너무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깊이 있는 작품들 감상하고 있습니다.

홍갑선 시인님, 저도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자 시인님 열 여섯살 아가씨를 만나면 상쾌해지는 것인가요? 한 번 만나봐야 겠습니다.

이선형 시인님, 저는 시인님의 투명하고 은근한 깊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고맙습니다.

이승하 시인님 시인님의 강한 필치를 보았습니다. 길들여지지 않은 풋풋한 가시내가 아름답나요.  전 알쏭달쏭...  선생님의 좋은 시 기대합니다.

백영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 해에도 좋은 작품 낚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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