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복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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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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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8회
작성일 2021-04-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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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복사꽃)
시 김원곤
봄비 내리는
어느 봄날
낙동강 오솔길 거닐다
강 어귀 저쪽에서
이리오라 손짓하는
도화아씨 보았네
연분홍 치마 저고리
화사하게 차려입고
볼그스레한 입술사이로
미소띈 그대
꿈결에서나 볼
수 있는 그대
한적한 강가에서
그저 바라만 보아도
무릉도원이 여기로세
여기로세~
시 김원곤
봄비 내리는
어느 봄날
낙동강 오솔길 거닐다
강 어귀 저쪽에서
이리오라 손짓하는
도화아씨 보았네
연분홍 치마 저고리
화사하게 차려입고
볼그스레한 입술사이로
미소띈 그대
꿈결에서나 볼
수 있는 그대
한적한 강가에서
그저 바라만 보아도
무릉도원이 여기로세
여기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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