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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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986회 작성일 2006-03-09 15:11본문
눈을 뜨며 봄을 생각하더니
어느새 봄을 맞는구나
붉은 앵두 입술에 보송보송한 솜털
초롱초롱 눈망울에 검은 머리칼
비바람 몰아 쳐도 두렴 없다네
작열하는 태양과 무성한 나뭇잎
뜨거운 열정에 물불이 두렵잖아
우람한 두 팔에 불끈 솟는 힘줄 ...
이것은 불의를 향한 불굴의 상징이니
역경과 땀의 결정 그 풍성함은
보람과 기쁨의 결실이네
앞 만보고 달려온 길 추스르고
멈칫 돌아보며 헤쳐 가리
우주의 섭리는 되돌릴 수 없을까
추억에 물든 갈색 잎은 바람에 흔들리고
빛 고운 열매는 떨어 저 나뒹구는데
시름에 젖은 앙상한 나뭇가지
하늘만 바라보며 외롭게 서 있네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리네 사랑에도 사계가 있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따뜻한 봄철에 사랑이 찾아들죠~
그러다 추운겨울이면 시련을 겪고..
시린겨울도 잘 이겨내는
상록수가 되어야 겠어요
백원기 선생님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셔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란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글을 쓸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즐거운 봄 맞으시고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사계를 봅니다.
백 시인님, 늘 건안하시길!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스릴수 없는 우주의 사계에
시인님의 힘찬 발걸음을 느끼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백원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계가 뚜렷해서 행복입니다 인생도 역시 봄 여름 가을 겨울 .... 이 얼마나 감격인지요 거스릴 수 없는 자연... 인생의 사계 역시 詩입니다 고운글에 마음두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몇번씩 읽고 감상하며 심오한 시심을 느끼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건승하소서.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네 인생을 보는 듯 합니다 백원기 시인님의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삶의 여정을 사계에서 느끼고 갑니다...
외로운 나뭇가지가 되어 또다른 봄을 기다리면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배님 뵙고 갑니다.
늘 건강,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