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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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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34회 작성일 2009-12-02 16:28

본문

낙엽 연서

淸 岩 琴 東 建

비바람에 찢기고
서러움에 복받치고

떠나야 하는 것을
이제야 알았는데

밤새 내린 비와 강풍으로
갈기갈기 찢어진 오색 한복

너덜너덜 보잘 것 없는
한 잎의 낙엽이었으니

나 태어난 그곳으로 미련도
아쉬움도 없이 고이 떠나렵니다,

2009년 11월 11일 作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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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간 그 자리에서 떠나간 그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 그림이 그려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잠시 어지러운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니 안부도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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