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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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금동건
세상에 하고 많은 직업이 존재 하건만
하필이면 환경미화원을 선택하였을까
부도 명예도 없는 밑바닥 인생길을 선택하였을까?
나도 한때는 잘 나가는 대로형
순탄대로 달리건 중 엔진 고장
절망 죽음의 기로에 젖소목장 영업용 택시
백수란 직업 적을치 못해 방황 또 방황
내 손을 잡아준 아내 만나
환경미화원을 선택 가장이 되었다
입사 23년차 만족 스럽다
토해 낸 찌꺼기를 밟고 다녀도 치우는 것 당연한 일
행여 지나가는 시민 아저씨 수고하세요 란
귓전에 들려올 때면 그날은 백배 천배 일하고 싶은 심정
쓰레기야 와라 금동건이가 간다
2021년 1월 8일
댓글목록
하종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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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야 와라 금동건이가 간다.
감사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따로 없지요,
시인님은 멋져요, 파이팅!!!
하종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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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야 와라 금동건이가 간다.
감사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따로 없지요,
시인님은 멋져요, 파이팅!!!
조서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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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야 와라 금동건이가 간다... 뭉클합니다.
24살 때 군제대 후 신문보급소 총무 일을 6개월 해 보았습니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배달 그리고 한숨 자고나서 다시 수금 및 신규 판촉 안내 등등
지금도 신문이 비에 젖어 있으면, 서울의 잠실 길 모퉁이에서 내가 길을 헤메고 있습니다. 잘 배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