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죽방렴(竹防簾)을 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124회 작성일 2012-05-11 08:52

본문

*죽방렴(竹防簾)을 보다

                            김현수


거기 길이 있어
無心으로 달려왔네

오다가 세파에 지쳐
주저앉고, 떠 밀리고-

고단한 삶은
그렇게 공허하게
시름에 휩쓸려가고 있었다.

마침
누군가 바다 한복판에
쳐 놓은 대발은
나의 발목을 잡네

세상속으로
떠밀리지 못하게
긍정의 걸림목이 되어
나를 건져주네

은빛 햇살이
비늘이 되어
솟아오르네

눈이 부시네-



(햇살 좋은 4월 하순 그 다음날,
회사 동료들과 모처럼의 여가를 활용
비릿한 남해 바닷가를 여행하다)

*죽방렴: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원시어업.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05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5
거제도 댓글+ 2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2009-02-20 1
24
지금 경제는 안좋다 댓글+ 2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09-03-07 1
23
그리움 2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2012-04-28 0
열람중
죽방렴(竹防簾)을 보다 댓글+ 1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2012-05-11 0
21
어느 등대이야기 댓글+ 1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 2012-06-17 0
20
수변공원에서 외 2편 댓글+ 1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2012-07-14 0
19
솔마루 길 외 2편 댓글+ 2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2012-08-13 0
18
암과 기적의 연관성 외 2편 댓글+ 2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2012-09-14 0
17
길 외 2편 댓글+ 4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2012-11-20 0
16
자존심 세워주기 외 2편 댓글+ 1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2012-12-14 0
15
지천명 외 2편 댓글+ 2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6 2011-04-10 0
14
애절한 외침이네 댓글+ 1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2012-12-24 0
13
고백 1·2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8-12-01 0
12
정이라는 것은 외 2편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 2011-06-10 0
11
기러기 부부 외 2편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2013-02-21 0
10
고백 3·4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2008-12-01 0
9
마트에서 외 2편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11-07-08 0
8
티끌 모아 태산 외 2편 댓글+ 1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2013-03-17 0
7
대왕암을 보다 외 2편 댓글+ 2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0 2011-09-10 0
6
흑매라네 댓글+ 4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 2016-03-26 0
5
고독해지고 싶은 외 2편 댓글+ 2개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11-11-20 0
4
12월호 추가 신청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2008-12-01 0
3
왜 나에게만...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3 2012-01-29 0
2
왜 나에게만 외 2편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2012-03-11 0
1
[詩] 어머니 생각 외 2편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2012-04-1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