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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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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02회 작성일 2007-11-11 07:52

본문

나의 향기

淸 岩 琴 東 建

세상에 한가지 향만 지니고
사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나는 한가지 향기만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음식물의 시큼함과 악취의 향기
한 번쯤 경험한 향기가 아닐까요

손 가득 배어 있는 음식물 냄새
내게는 그 어느 향기보다 아름답습니다

행여 아는 사람과 악수를 청할 때
간혹 뒤돌아 자기 손의 냄새를 맡는 그들

그것은 그들의 향기가 아닌 나의 향기였기에
미안해하거나 부끄러워할 이유는 아니랍니다

비좁은 음식물 통속 부패로 얼룩 저도
매일 그 자리 반겨주는 음식물은 나의 향기랍니다


2007년 10월 27일 作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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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좁은 음식물 통속 부패로 얼룩 저도
매일 그 자리 반겨주는 음식물은 나의 향기랍니다>

내 안에 부패로 얼룩진 사고의 냄새
누군가의 당신께
어떤 냄새로 맡아질까
부끄럽고 두렵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만의 향기는 가장 소중한 향기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그 향기에 세상 온화함이
느껴집니다. `나의 향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수 뒤에 냄새를 맡는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도
나와 함께하는 향을 잃지 않으시는 금 시인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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