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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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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16회 작성일 2007-02-21 15:59

본문




아버지
글 / 김화순


당신은
저에게 뿌리를 주셨습니다.

적당한 온도와
따스한 햇살과
생명수를 주셨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나무 그늘이 되어 주셨고

가랑비에 옷 젖을까
우산이 되어 주셨고

모진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따뜻함으로 포근하게 지켜주셨습니다

바람불면 날아갈까
떨어지면 깨질까
당신은 언제나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당신은
앙상한 가지만 남은채
바람앞에 등불이 되셨습니다

당신을 지켜드리기에
저의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 찢기어
눈물만이 폭포되어 하염없이 흘러내립니다

받은 사랑
돌려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할수 있는 모든것을 총 동원하여
당신을 당신을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아버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존경합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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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화순 시인님!
<아버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존경합니다.> 아버지가 이글을 보셨다면, 얼마나 기뻐하실는지요.
우리가 부모에게 받은 은혜는 죽도록 갚아도 다 못 갚는다 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식들에 주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을 순조로이 이행하시고 계신다면 그 모습 보아 부모님은 매우 흡족해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버지가 아버지를 읽고
아버지란 아버지를 생각해 본답니다
감사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개월전에 수술하셨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회복도 늦고 지혈도 정상인들보다
늦어 수술하는것도 어려움이 있어 수술도 못하시고 약과 119에 의존하고 계십니다
자식들에게 진한 엑기스 다 뽑아주고 이제는 편히 사셔야하는데 병마와 싸우시면서
앙상한 가지처럼 야위어 가시는 모습이 넘 마음 아프네요
부모님 입장이 되어보니 뒤 늦게 부모님 은혜를 새삼 느끼는 철부지 딸이되고 말았네요.
목원진시인님/최경용시인님/오영근시인님/신정신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행복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앞에 등불처럼 일렁이는 아버지 .. 그 아버지게  남은 사랑을 다 드리세요^^
아버지를 생각하시는 마음 참 곱습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받은 사랑
돌려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이렇게라도 말씀 하실수있으니 행복일겁니다.
그 감사 깨닫고 돌아보니 이미
그 자리에 안 계셨답니다.
천년만년 그 자리에서 버팀목으로 계실 줄알았는데...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수 있는 모든것을 총 동원하여
당신을  당신을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아버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존경합니다

~
아름답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든든한 버팀목이셨던 아버지...
세월과 병마 앞에 야위어만 가시는 그 분을 보시는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빕니다.
효성 지극하신 글에 감동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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