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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휴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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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66회 작성일 2007-07-31 11:11

본문


어머니는 휴가중
詩 / 김화순

반갑지 않은 손님
세번째 찾아온 중풍
남은 여생을 누워서만
지내셔야 할것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앉으나 서나
평생을 자식들 챙기시다
큰병 얻으신것같아 죄송스러운 마음뿐......

生 과 死 를 넘다들면서도
오로지 자식 걱정하시는 어머님

꼼짝없이 누워만 계신 모습이
안쓰러워 두 발만 동동거렸습니다

이겨내고자하는 굳은 의지가
푸른 신호등이란 희망으로
자식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셔서
이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기뻤습니다

주무시는 모습에서
어머님의 고귀한 사랑과
자식을 지켜주는 뽀얀 향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곤 든든했습니다

누워서
앉아서 지내셔야만 했던
어머니의 힘겨운 휴가를 잘 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머니의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을 자식들의 사랑
가득 담아 달아드립니다

어머니 건강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무더운 여름날 병마와 싸워 이겨내신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 어머니는 휴가중 "이란 제목으로 시를 써봤습니다.
요즘 가장 소중하고 큰선물은 어머니께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셔서
우리곁을 예전처럼 변함없이 함께하시는거랍니다..아직도 조심하셔야 하지만요.
올해도 소중한 추억을 함께할 여름여행을 다음주에 떠날 계획입니다.
이 모든것을 행복으로 누릴수 있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즘 넘 행복하답니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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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소식을 접합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셨다니 얼마나 기쁘실까요.
행복해 하시는 김화순 시인님의 마음에서 지극한 효심을 읽습니다.
부모님도, 김화순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운 여름에 고생이 많습니다
여행도 즐겁기를 바랍니다.

어제 김화순시인님 소주에 감기 들었습니다
약 좀 지어주소!!
한미혜시인님과 함께 백숙 만드시느라
더운데 고생 많았습니다
피서철에 오셔서 여름보약차 한 잔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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