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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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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58회 작성일 2007-07-14 22:53

본문

불량학생
   
                      한미혜

학산도서관에서 날아든 문자
반납예정일 5일전 통보
교육의 개념외 4건

종강을 해 들어야 할 수업도 없고
그 쪽으로는 쳐다보기도 싫은데
수석하는 선배가 제물포역에 태워다주는데
도서관에서 책 빌려야 한다고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 그 날
엉겁결에 따라 들어간
난생처음 가 본 도서관

진짜 가기 싫은데
연체하면 어떻게 되나 ,설마 퇴학은 아니겠지
차마 물어볼 용기는 없다

드디어 도서관 앞
카드를 대는 곳
카드라고는 교통카드 대는 것 밖에 몰라
그렇게 했더니 아저씨가 나와서는 
멀찌기 대야한댄다
'카드면 다 똑같이 해야 하지 않나!'

한 줄도 안 본 책 완납하며 돌아서는 길
꼭 심부름 온 사람모양 
학생증의 얼굴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처럼
황급히 빠져나오면서 내뱉는 한 마디
"이래서 내가 책은 꼭 사서 본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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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래서 내가 책은 꼭 사서 본다니깐!"
귀여운 소녀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여기서는 시집을 출판하면 국립도서관에
반듯이 들어가는데, 우리나라는 어떠한지요,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때로는 빌려도 보십시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서관하면 특히 청년 시절에 다니던 남산도서관이 생각납니다. 오전에 도서관을 입실 할려면 (책가방이 일렬로 줄 서있음)일찍 새벽에 만리동(서계동)에서 서울역 지하도(양동 포주 아줌마도 줄서 있음) 지나 양동을 거쳐 남산으로 오르던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서관이 지옥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지요.
지금은 가장 그리운 곳으로, 가장 후회의 지점으로, 가장 돌아가고 싶은 곳으로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아주 많이 생긴다면 책을 보고 싶어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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