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그림-시 김희숙/낭송 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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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874회 작성일 2006-06-16 00:33본문
미완의 그림-시 김희숙/낭송 김진경-
미완의 그림
시 김희숙
낭송 김진경
눈물나도록 고운 그대
미완의 그림 속에 가두어 두고
기억도 아스라한
설레인 꿈을 꾸었다고 쓸쓸히 웃으며
노을 속에 지는 그대에 대한 연민을
강물에 떨어지는 윤기 잃은 삶의 흔적들을
조심조심 추스린다
내가 뭐였을까
내가 누구였을까
존재가치 조차 아무 의미 없어
기막히고 눈이 시려 도저히 마주 할 수 없는데
그대 역시 저 만치서
닿을 듯 닿지 않을 듯한 나보다 더 시린 얼굴로
무심하게 바라볼 뿐이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래야 했을까
허공에 흩어지는 목마른 애정
황망히 부서지는 대답 없는 소리에
가슴이 알싸하게 아파오고
아주 잠시
여린 꽃잎으로 전율하다
이내 낡은 그림 속으로 돌아서는데
그냥 눈물이 난다
그림의 어디 메쯤
가슴 깊이 새겨 두었던
그대의 이름 묻어 두고
삭인 아픔 보이지 않도록
나는 그대를 지운다
미완의 그림
시 김희숙
낭송 김진경
눈물나도록 고운 그대
미완의 그림 속에 가두어 두고
기억도 아스라한
설레인 꿈을 꾸었다고 쓸쓸히 웃으며
노을 속에 지는 그대에 대한 연민을
강물에 떨어지는 윤기 잃은 삶의 흔적들을
조심조심 추스린다
내가 뭐였을까
내가 누구였을까
존재가치 조차 아무 의미 없어
기막히고 눈이 시려 도저히 마주 할 수 없는데
그대 역시 저 만치서
닿을 듯 닿지 않을 듯한 나보다 더 시린 얼굴로
무심하게 바라볼 뿐이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래야 했을까
허공에 흩어지는 목마른 애정
황망히 부서지는 대답 없는 소리에
가슴이 알싸하게 아파오고
아주 잠시
여린 꽃잎으로 전율하다
이내 낡은 그림 속으로 돌아서는데
그냥 눈물이 난다
그림의 어디 메쯤
가슴 깊이 새겨 두었던
그대의 이름 묻어 두고
삭인 아픔 보이지 않도록
나는 그대를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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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진경시인님 고운 목소리 감사합니다
여린 꽃잎으로 전율하다
이내 낡은 그림 속으로 돌아서는데
그냥 눈물이 난다
고운시 만들어주신
김희숙시인님 축하드립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진경 시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목소리로 제 졸작이 날개를 단 듯합니다
정말 감사 드리면서 고운 꿈 꾸는 저녁 되시길...()...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