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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로 시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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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90회 작성일 2006-07-06 09:46

본문

먹물로 시를 쓰다


                        시/김 석 범


깊은 바다 떠다니는 한恨을
가슴주머니에 담았더냐
그 먹물로 시를 쓰련다


글은 쉬이 퇴색하고 잊혀지지만
너의 먹으로 쓴 시는
윤기 흐르고 오래 보존되리니


먼 훗날,
뼈를 갈아 광활한 바다에 뿌려
물고기먹이로 봉양할 즈음
 

잊혀졌던,
먹장가슴으로 읊었던,
검은 물로 쓴 그때의 시가 
바다에 풀어져 푸른빛으로 일어나
영원히 걸어 다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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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영국님의 댓글

권영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물로 쓴詩가 푸른바다에서 지워지지않고 영원히 걸어 다닐수있는 詩 멋진 詩구절에서 머물다 갑니다..좋은글 감사드리며 건필 하소소...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바다에 가면 물결위에 떠다니는 먹물을 걷어다가 시를 써 보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김석범 시인님처럼 이렇게 시를 잘 그려낼 수 있을 것 같기에....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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