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방울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48회 작성일 2006-07-12 09:03

본문

방울 소리


                            시/김 석 범



여기, 저기
상생을 알리는 내면의 소리인 듯
각각의 음색이 흥겹게 들려온다   
   


산행 할 때,
나의 움직임, 인기척을 짐승에 알려 
안전거리 확보하고 경계를 삼고자   
방울을 달고 다닌다,
사람이 먼저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
짐승은 공격하는 법이 없거늘 

 
요즘, 집을 나설 때면 
딸랑~ 딸랑~,
성능 좋은 놈으로 바꿔단다,
눈만 마주쳐도 이빨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는 탓에
기존 아랫도리 방울로는
냉가슴 앓을지도 모르는 것이기에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아니하고       
잊혀지지 않는 따스한 여운 전하고자 
오늘도 묵묵히 방울을 흔들 뿐이다, 
처마 끝 스스로 울어대는 풍경風磬처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방울 소리가 이런 큰 뜻을 가지고있었군요
시인님 장맛비가 너무 만이와서 큰일입니다
고운 글에 다녀가는 아침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만물의 중심이라는 사고만 버린다면 자연과 어떤 동물도 다 존귀한 것이겠죠. ^^ 방울소리가 나 아닌 모든 타인(동물 포함)을 귀하게 여기는 소리였으면
좋겠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아니하고       
잊혀지지 않는 따스한 여운 전하고자 
오늘도 묵묵히 방울을 흔들 뿐이다,"

묵묵히 살아가는 성실한 삶입니다.
궂은 날씨 건안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01건 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
어머니의 신음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6-07-13 0
열람중
방울 소리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2006-07-12 0
19
절구통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2006-07-11 0
18
사글세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2006-07-08 3
17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6-07-06 0
16
허무2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2006-07-04 1
1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07-03 2
14
큰 주름 댓글+ 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2006-06-30 0
13
콧구멍 이야기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2006-06-29 0
12
네가 부처다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2006-06-27 0
11
하나의 씨앗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2006-06-22 1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2006-06-16 2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06-05-28 3
8
봉양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2006-05-22 1
7
지우개 댓글+ 7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6-05-16 0
6
욕망의 평행선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2006-05-13 0
5
어버이 생각 댓글+ 1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2006-05-09 3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6-05-08 0
3
변화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06-05-06 0
2
불이냐, 칼이냐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06-04-25 0
1
온 몸 밝히는 빛 댓글+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4-21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