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청담 장윤숙


향기로운 님의 미소에 순후한 마음을 담습니다
온순한 말씀에 귀를 열고
다정한 목소리에 마음 밭을 심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편견 없는
곱고 다정스러운 당신의 말씀
온후한 사랑에 눈물을 배웠고
넉넉한 배려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때로는 님의 말씀에 복받혀
가슴은 뜨거운 불꽃이 피어 납니다


우리의 님이시여
정결한 말씀으로 쉼하는 님이여
나만의 여인이고 싶은 욕심 내고싶은 님이여
주기만을 반복하시고 말씀으로
그리 되라며 소원 하시고
댓가를 바라지 않는 님이여
당신의 가슴에 넋을 심고 영혼을 담습니다
영원토록 퇴색되지 않을 믿음에 이제
올인합니다

죽어서도 죽지 않을
님의 향기에 사랑의 텃밭을 일구어 갑니다
내 죽어서도
섬길 아름다운 님이여
내 영혼의 오직 하나
당신은 내 부름의 화답이며
천상의 부름에 샘솟는 열정이며
기쁨입니다
포도송이처럼 달기만 한지요
당신을 조금씩 알아가니
바라본 세상은 온통 축복 뿐입니다
향기로운 님의 말씀 마음밭에 담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