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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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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007-11-04 00:14

본문

      늦바람
              /소택 장대연


긴 동면을 털고 일어나
스멀스멀 기어 나온 詩心
애절한 눈빛으로 다가와
빈한한 가슴팍 파고듦에

못이기는 체 안아주고만 싶은
알다가도 모를 몹쓸 바람기.


널 껴안고 밤새 뒹굴어
더 이상의 미련 남지 않을
온전한 비너스로 빚어내어 
최후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

뿌듯하게 차오르는 희열에
질식해 쓰러진다손 어떠랴.


아! 이 고독한 섬에서
저 홀로 신들린 중년의 난봉
누구도 못 말릴
이 늦바람을 낸들 어떡하랴!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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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도둑도 늦게 배운 사람...
시인님의 시심은 동면을 깨고 나온 봄이군요.
봄바람에 늦바람이니 조만간 뭔 일이 터지겠습니다. ^^
행복한 난봉꾼이 되신 시인님... 그 늦바람 속에 문운이 쌩쌩 바람을 일으키시길 기원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바람은 추레해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 문우님들께서는 오히려 이토록 격려와 성원을 아껴주시지않으니
역시 초록은 동색인가 봅니다.
용기얻어 그럴싸한 난봉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바람 불어도 늦바람은 늦게 찾아왔을 뿐 늦바람에 옷깃 펄렁거려도 늦바람 피할 수 없는 것
늦바람 맞으며 걸어갑니다. `늦바람`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 고독한 섬에서
저 홀로 신들린 중년의 난봉
누구도 못 말릴
이 늦바람을 낸들 어떡하랴!"
큰일 났군요 ㅎㅎㅎ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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